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광장시장맛집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았죠? 저희도 운동 겸 걸어서 종로로 나가게 됐어요
처음엔 그냥 근처 볼일이 있어 가는길에 시장구경이나 하자 싶어 광장시장으로 들어갔어요
원래는 주로 종로5가역 8번 출구로 나와 광장시장 북2문으로 들어가 구경하고 놀고 했는데요
오늘은 우연찮게 광장시장 서문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쪽으로 들어가서 우연히 만난 광장시장 순대할머니!
그냥 구경하며 룰루랄라 가고있는데 갑자기 줄이 엄청 길어지는거예요
그래서 뭔가 싶어 보니 순대를 사는 줄이었어요.
도대체 이 순대가 뭐길래 이렇게 줄이 기나 라는 마음에 바로 검색에 들어갔죠
광장시장 순대할머니로 원래부터 엄청 유명하신것같았어요
배가 고픈건 아니였는데 뭘 먹으러 온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뒤에 줄을 선 우리.
3시 50분부터 판다고 하시는데 마침 시간도 4시 8분
이것은 운명인건가 ㅋㅋㅋㅋㅋㅋ
광장시장 순대할머니 위치는 여기입니당
가게는 없으시고 그냥 길에 좌판에서 파세요
3시 50분부터 3시간정도 판매한다고 하시구요
가격은 1인분 5000원이예요
일단 줄을 서있으면서 먹고가기로 결정했어요
옆에 조그만한 의자가 있는데 의자 없어도 서서라도 먹고가자며 ㅋㅋㅋㅋㅋ
포장도 많이 해가시던데 순대 잘못 다시 데우다가 비린내 날까봐
최고의 맛을 즐기고싶었죠! 후훗
줄이 꽤 길었는데 줄은 금방 줄어들어용
드디어 나의 차례가 다가오는구나
포장인지 먹고가는지 말씀드리면 포장해가는 사람들에겐 그 자리에서 먹어보라고 한조각씩 주시더라구요
저울에 재서 정확하게 주십니다.
추운겨울에 연기가 뽕뽕나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드디어 받아들었어요 얏호
순대 5000원 치고는 양이 막 많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부속고기나 간 순대 등이 굉장히 실하네요
모든 재료들이 크고 튼실한 느낌이예요
인생순대 처음먹어보는맛 이런 후기들이 많아서 엄청 기대 중
남편의 표현을 빌리자면 손순대와 찰순대의 중간맛이라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쫀득하거나 오동통한(?) 느낌의 손순대를 좋아하는데
이건 약간 뭉개지는 느낌? 퍼진 느낌이라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어요
하지만 내용물은 하나만 먹어도 커서 입안에 가득차니 우와 하는 느낌은 있어요
궁금해서 한번쯤은 먹어볼만하지만 또 줄서서 먹을것같진않네용
다음은 줄서서 로또를 사는곳
종로 로또명당 제이복권방이라는곳입니다
1등이 무려 11번이나 나온 그야말로 명당인데요
2등은 82번 나왔다고 하니 어마어마 하네요
이 종로5가역 쪽이 명당인지 제이복권방 옆 평안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1등이 7번인가 8번 나온곳이예요
원래는 압도적으로 제이복권방이 손님이 많았는데 최근에 1,2등이 평안당에서 나오면서
평안당에도 줄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종로 로또명당 답게 안에 가면 당첨된 횟수가 어마어마하게 붙어있어요
로또명당에는 사람이 몰리니 그만큼 더 딩첨자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것같기도 한데
그래도 명당에서 사면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것같은 기분
여보 일등된다 우리 진짜 !
일등되면 어떻게 쓸지 계획 다 세워놨는데 이제 될일만 남았어
즐거운 행복회로 돌리면서 주말이 지났네요
종로5가 로또명당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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