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주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아주 좋을때 다녀온 서울근교 당일여행 시흥 갯골 생태공원에 대해서 포스팅해봐요! #서울근교나들이 #서울당일여행 #시흥갯골생태공원 #시흥주차 #갯골 갑자기 신랑이 주말에 놀러를 가자네요? 대학원도 가고 회사도 가고 매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쉬고싶을만도 한데 ㅠㅠ 도와주는거라곤 쉬게 해주는것과 맛있는거 만들어주는것. 둘뿐인데도 저 혼자 매일 두게해서 미안한지 여유가 되면 놀러가자고 많이 한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라 너무 설렜는데 막상 가려니 코로나때문에 또 걱정 ㅠㅠ 그래서 선택한 시흥갯골생태공원 ! 전 처음 들어봤는데 서울당일여행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시흥 갯골생태공원 소개
시흥갯골생태공원 소래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시흥갯골은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시에서는 이곳을 친환경적 개발로 국가적 명소화, 세계적 관광지화를 목표로 조성하였으며 매년 ‘시흥갯골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한시간쯤 달려 도착한곳. 날씨도 좋고~ 남편이랑 수다떨면서 오니 한시간도 금방갔어요. 그런데 도착할 무렵 현수막에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여 시흥시청에 주차를 하고 마을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적혀있었어요ㅜㅜ 실제로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 저멀리서부터 엄청 막혔습니다. 남편이 어디 불법주차라도 해볼까 했는데 처음 온 곳이라 지리도 잘 모르고 갯골생태공원가려는 사람들로 너무 붐벼서 그냥 시흥시청에 주차하기로했어요. 나중에 인터넷 찾아보니 갯골생태공원 주차장까지 들어가는데 1시간이상 소요됐다 하더라구요 헐..
갯골생태공원 주차/마을버스 이용팁
시흥시청주차는 무료였고 널널했어요. 또, 버스가 시청 안까지 들어와서 갯골생태공원 앞에 내려주니 많이 걷거나 복잡하진 않았어요. 헌데 정신이 없어서 차로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버스타니 그래도 10분~15분 정도는 걸린것같아요.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왕복 10분~15분, 버스타고 이동시간이 왕복하니 20분~30분인데 대략 40~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서 그냥 좀 막혀도 주차를 해버릴걸 조금 후회됐어요ㅠㅠ 거기다 차비까지 왕복2명 약 5000원 정도 드니까요 #시흥시청주차 #갯골생태공원주차 #갯골생태공원마을버스
그래도 이왕 기다린거니 타고 이동했습니다. 신랑님이 오랜만에 나름 데이트 하는 기분나고 좋다고 긍정에너지를 뿜뿜해주시더군요. 도착하니 역시 주차대란으로 막 이곳저곳 불법주차들이 많았고, 그 위쪽 도로에 많이 주차해놓으셨더라구요. 신랑이 다음에 본인도 저기하면 되겠다고 유심히 보더라구요(다음에 또 올까?)
그렇게 어렵사리 도착한 갯골생태공원 입구에 들어가니 전기차와 자전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갯골생태공원 전기차는 캠핑장 이용시 무료이고, 공원을 한바퀴 도는건 2000원이예요. 다인승 자전거는 20분 10000원 이구요. 저희도 탈까 망설이다 요즘 걷는 운동에 재미를 붙여 신랑이랑 걷기로 하고 가봐요.
연애할때 인스타도 열심히하고 사진찍는걸 좋아했었던 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갤럭시 노트20을 최근에 구입 해 아주 신난 신랑이 자꾸 저보고 여기저기 서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럼 블로그 할거니 갯골생태공원 좀 이쁘게 찍어달라하니깐 제가 안서면 의미가 없데요....난 여보만 찍을거야 하는데 아놬ㅋㅋㅋㅋㅋㅋ
갯골생태공원 초입부에 있는 강아지풀밭(?) 빼곡히 심어놔서 이뻤어요. 그래도 오늘일은 하늘이 다했다! 오랜만의 서울당일여행이라 꺼내든 미러리스. 근데 미러리스보다 갤럭시노트20이 훨씬 잘나오네요. 필터하나도 안써도 색감이 너무 이뻤어요ㅜㅜ 화면도 큼직해서 눈도 시원하고! 신랑부럽..
저번주 미세먼지 많이 없는날이여서 하늘도 맑고 너무 이뻐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의 메인인듯한 흔들전망대입니다. 그 바로 아래에 갈대밭이 있는데 여기가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여러 커플들이 힘들게 셀카찍고 있던데 찍어드리고픈 맘..ㅋㅋㅋ
시흥갯골생태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부지와 다양한 프로그램이라고 할수있겠는데요 자전거타기에도 좋고 캠핑장이 따로 있었지만 당일 캠핑하기에도 좋아보였어요 실제로 텐트치고 계신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저희도 데이트할때 이런 공원 놀러가면 사용하려고 원터치텐트를 구입해서 항상 들고다녔었는데 요즘 사용을 잘 못했네요ㅜㅜ 캠핑의자만 사서 다음에 꼭 오자며 이번에 안들고 온걸 엄청 후회했네요.. 시흥갯골생태공원 제대로 즐기실 분들은 텐트 완전 추천이요!!
갯골생태공원 입구에서 20분쯤 걸었을까요? 흔들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해요.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 가봐야죠! 멀리서 보거나 입구에서 봤을때는 아 그냥 전망대구나 하고 룰루랄라 가기 시작했는데 3층? 이상부터 흔들전망대가 미친듯이 흔들리기 시작하는거예요ㅠ
저는 겁이 많은 편이라 너무 무서웠어요 대략 6층 7층 정도 되는 높이 같았는데 꼭대기는 더 심하게 흔들립니다 ㅠㅠ 꼭 무너지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막상 전망대에 올라가도 4-5층 정도와 풍경이 비슷해서 굳이 올라가진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쫄챙이인 제 기준에서는요!
흔들전망대 근처 갈대밭 너무이쁘죠? 정말 이 사진 보니까 가을이 느껴지네요. 요즘 코로나에 뭐에 바깥나들이를 안했더니 가을이 이렇게 성큼 온지도 몰랐네요ㅠㅜ 그나저나 갤노트20 카메라 하나는 진짜 대박이네요 사진 너무 잘나오는듯요
남편과 요기조기 걸어다니다 흔들전망대 뒤쪽 습지 있는곳에 쉬러 온 곳. 부지가 저 뒤쪽까지 하면 어마어마하게 크던데 메인은 흔들전망대 근처 인것같아요. 이렇게 한바퀴 돌아보니 2시간 정도 걸린것같아요. 연애할때는 앉아서 도란도란 놀고 했겠지만 결혼 후엔 구경 목적만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게 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는 길에 핑크뮬리 보고싶다 하니깐 남편이 찾아줬어요. 길이 위쪽과 아래쪽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못 봤던것같아요. 근데 많이 빠진건지 뭔가 엉성하게 있는 핑크뮬리 ㅠㅠ 약간 실망했어요... 그래도 그 옆에 나뭇길이 이쁘게 나있어서 사진 찍긴 좋았어요 돌아오는 길엔 차가 조금 막혀서 남편한테 담엔 그냥 하늘공원가자 이랬지만 ....(미안해) 다녀와서 보니 드라이브도 할 겸 힐링되고 좋았던것같아요. 서울당일여행 서울근교나들이로 1시간거리인 시흥갯골생태공원 텐트 들고 나들이 가보세용! #핑크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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